열기
이전으로 돌아가기

광진정보도서관

광진구립도서관 모두 보기

주메뉴

벽 속에 사는 아이(초등 중)
벽 속에 사는 아이(초등 중)
  • 저자 : 아네스 드 레스트라드 글 ; 세바스티앙 슈브레 그림 ; 이정주 옮김
  • 출판사 : 어린이작가정신
  • 발행연도 : 2019년
  • 페이지수 : 44p
  • 청구기호 : 아 863-ㄹ392ㅂ
  • ISBN : 9791160267723

<벽 속에 사는 아이>는 세상을 단절하고 자신만의 조용한 세계로 들어간 아이의 이야기다. 부모는 아이가 걱정돼 벽에 작은 구멍을 뚫지만 아이는 구멍을 막아버린다. 부모는 벽에 대고 조심스레 노래를 부르기 시작한다. 그러자 아이는 춤을 추고, 막았던 구멍에 양귀비꽃을 꽂아 벽 바깥으로 건넨다. 구멍을 통해 엄마의 뺨을 쓰다듬고 아빠의 입가를 어루만진다. 아이가 벽을 깨고 나온 순간 우리는 안도의 미소를 짓게 된다. 누구나 몸을 움직이고, 생각하고, 마음을 열 때, 자신만의 빠르기와 방식을 가지고 있다. 그동안 나보다 느리고, 나와는 다른 이들을 비정상이라는 벽에 가둬 온 것은 아닐까? 벽 너머의 양귀비가 피어날 때까지 노래를 부르며 기다릴 수 있는 우리가 되길 바라본다.

 

광진구립도서관 사서 이하나

 

 

: 아네스 드 레스트라드

1964년 프랑스에서 태어났습니다. 기자로 활동했으며, 조형 예술, 음악과 관련된 일도 많이 했습니다. 2003년 첫 번째 작품 더 이상 침을 뱉고 싶지 않은 소녀를 발표한 뒤 꾸준히 어린이를 위한 동화를 썼습니다. 현재 프랑스 가론 강가에서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주워 모은 수천 가지 여러 물건에 둘러싸여 살고 있습니다. 쓴 책으로는 내 작은 심장』 『아빠를 부탁해』 『낱말 공장 나라』 『종이별을 아니?』 『이제 나쁜 말 하지 않을래요등이 있습니다.

 

그림 : 세바스티앙 슈브레

프랑스 보르도 대학에서 조형예술 석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2004년부터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기 시작했고, 2007년 보르도 대학에서 아동 삽화를 주제로 예술과 현대사회를 연구하며 박사 과정을 수료했습니다. 절충적이고 열린 사고로 구아슈, 아크릴, 수채물감 등 다양한 소재로 그림을 그립니다. 그린 책으로는 내 기분은 말이야』 『말이란 말이야』 『쥐와 코끼리』 『엄마 로봇이 고장 났나 봐요!등이 있습니다.

 

목 차

목차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