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상황에서 우는 일과 그때 흘리는 눈물의 의미를 생각하게 하는 그림책이다. 한 장 한 장 넘길 때마다 ‘아, 맞아! 나도 저 때 울었는데!’ 하는 마음으로 같이 울게 된다. ‘울보’로 놀림 받던 아이들은 자기처럼 우는 친구가 많다는 사실에 안도하고, 눈치를 보느라 울 수 없던 어른들은 ‘우는 힘’을 되찾고 싶어진다. 누구든 울 수 있을 때 그 눈물로 자기 마음을 적시고 나아가 다른 이들의 마음도 살필 수 있을 것이다. 여전히 눈물을 감추라는 세상에서 금세 울고 날마다 우는 ‘굉장한’ 어린이들에게서 우는 법을 배운다. 간결한 그림체와 강렬한 색감은 투명하게 드러나는 어린이의 정직한 감정과 똑 닮았다.
어린이책시민연대
⊙ 저자소개
저자 : 타카가와 히로타카
5년동안 어린이집 선생님으로 일하다가 ‘호랑이 모자 가게’라는 밴드를 결성, <온 세상 아이들>,<우리는 모두 친구>를 비롯한 많은 노래를 발표했습니다. 그 후 그림책을 쓰기 시작해서 『이가 빠졌어요!』로 켄붙이 그림책마을 대상 비바라가스 상을 받았고, 『악어 스와니』로 일본 후생성 아동복지문학 장려상을 받았습니다. 『고구마 방귀 뿡!』,『귀신은 하나도 안 무서워』,『어른이 된다는 건』 같은 책을 썼습니다.
그린이: 초 신타
만화가로 활동하다가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과감하고 선명한 색깔로 어린이의 마음에 가장 가까운 그림을 그리는 작가로 유명합니다. 『수다쟁이 계란말이』로 문화춘추 만화상을, 『양배추 소년』으로 일본 그림책 대상을 받았습니다. 주요 작품으로 『나의 크레용』,『왜 방귀가 나올까?』,『바늘 부부, 모험을 떠나다』 등이 있습니다.
⊙ 목 차
목차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