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치게 욕심을 부리던 한 소년이 있었습니다. 이 소년은 어릴 적부터 원하는 것은 떼를 쓰든, 막무가내로 얻었으며 부유했던 소년은 모든 것을 가진 사람으로 성장을 합니다. 그러나 모든 것을 가진 그도 가지지 못한 한 가지가 있었는데요.

그것은 바로 어린 시절부터 계속 탐내며 바로 보던 ‘달’이었습니다. 원하는 모든 것을 돈으로 쉽게 사고 본인의 욕심으로 착취하고 다 가졌던 주인공. 살아가며 가지지 못하는 것도 있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한 그는 욕심을 부리며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달을 가지기 위한 욕심의 계획을 세우는데요. 주인공은 달을 가질 수 있었을까요?

세상에는 당연하게 가질 수 없는 것이 너무나도 많죠. 이 책은 탐욕이 마음을 지배하면 어떤 일이 일어날 수 있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한 남자의 행동에 비유해 자세하게 표현해 줍니다. 또한 욕심으로 생긴 사건에 대해 모두가 힘을 합쳐 이겨나가는 마무리로 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혼자의 욕심과 이기심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렵지만, 함께 머리를 맞대어 해결하면 어려운 역경도 헤쳐 나갈 수 있다는 교훈도 있습니다.

저도 가끔은 과한 욕심이 앞설 때가 있습니다. 친구들도 한 번쯤은 비슷한 경험이 있을 거라 생각이 됩니다. 이 책을 읽고 과한 욕심이 앞설 때면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광진구립도서관 사서 이슬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