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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 없는 세상이 너무 멀어(초등 고)
차별 없는 세상이 너무 멀어(초등 고)
  • 저자 : 오찬호 글 ; 김선배 그림
  • 출판사 : 다정한시민
  • 발행연도 : 2024년
  • 페이지수 : 128p
  • 청구기호 : 아 334.2-ㅇ452ㅊ
  • ISBN : 9791198700247

두바이 초콜릿이 인기던데 드셔보셨나요? 요즘은 예전보다도 이슬람 국가 여행이 한국에서 이슬람에 대한 관심이 최근 들어 더욱 증가하고 있습니다.

전교생 30% 이상이 다문화 학생인 초중고가 전국 350곳에 다다르고, 히잡을 쓴 사람들이 많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갈수록 한국이 다문화 사회가 되어가고 있고, 도서관에서도 다문화 정책을 고민하고 있답니다.

 

캐나다는 모자이크 정책을 통해 이민자들의 문화와 전통을 유지하면서 캐나다에 잘 적응하도록 돕는 정책을 펼치고 있습니다. ’로마에 왔으니 로마법을 따르라만 강요하지 않고, 상대의 모습은 존중하되 그 나라에 스며들게 한다는 것은 참 어려운 것 같습니다.

 

다문화 사회의 문제점에는 문화 간 이해와 연대가 어려워 갈등, 인종차별 편견, 언어장벽에 의한 교육 및 직업, 의료에서도 차이를 느끼게 됩니다.

 

저는 도서관 다문화 서비스라는 수업을 듣고 온 적이 있는데요.

다문화 친구들은 한국 애들처럼 따라 하고 싶지만 문화적, 경제적인 뒷받침이 어려워 격차가 벌어지고 같은 다문화 친구들끼리만 어울리게 된다고 합니다.

저는 그 수업을 통해 도서관이 다문화의 벽을 허물 수 있는 좋은 발판이라는 생각과 책임감이 들었답니다.

 

이 책은 6가지 주제(짱깨, 다문화 가정, 무슬림, 외국인 노동자, 탈북민)에 대해 실제 사례와 어떤 부분이 차별이 되는지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가 그들에게 다정한 시민이 되는 법도 소개하고 있습니다.

 

2019년도 미국의 인권 운동가 도미니크 아폴로씨는 씨는 짙은 색 반창고를 붙인 손 사진을 트위터에 올리며 이런 말을 했습니다.

'피부와 같은 색의 반창고를 붙이는 데 45년이 걸렸다. 수백만의 흑인

아이들은 자신의 피부색이 아닌 반창고를 붙일 때 슬픔을 느꼈다

 

다양한 반창고를 붙이게 된 것처럼. 다양한 우리의 모습도 인정받는 날이 오기를 기대합니다. 모두가 차이를 인정하고 차별하지 않는 날이 올 것입니다.

 

광진구립도서관 사서 서다정

 
□ 저자소개
 

: 오찬호

불평등한 사회에서 차별과 혐오가 어떻게 싹트는지를 추적해, 개인과 사회의 관계를 입체적으로 드러내는 글을 꾸준히 쓰고 있다. 경향신문한국일보등 여러 매체에서 칼럼을 연재했다. 저서로는 <세상 멋져 보이는 것들의 사회학>, <민낯들> 등이 있다.



□ 목차
 

1 무심코 쓰는 차별의 말, 짱깨

2 부모님이 한국 사람인지는 왜 물을까?

3 이슬람교를 믿는 평범한 사람들

4 손 들었으니, 제발 쏘지 마!

5 한국 사회에 꼭 필요한 일을 하는 사람들

6 목숨 걸고 국경을 넘은 탈북민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