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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의 독재
상식의 독재
  • 저자 : 한윤형 지음
  • 출판사 : 생각의힘
  • 발행연도 : 2024년
  • 페이지수 : 504p
  • 청구기호 : 340.13-ㅎ347ㅅ
  • ISBN : 9791193166574

상식이라는 이름 아래 오늘날 한국 사회는 한쪽 눈을 감은 채 다른 한쪽을 극단적으로 거부하고 혐오하고 있다. 여기, ‘곧 망할 나라에서 그 나라를 분석한다는 것의 의미를 진득히 해득하는 책이 출간되었다. 우리 사회의 좌표를 찾는 일에 매진해온 논객 한윤형이 갓 벼린 칼날 같은 단독 저서로 7년 만에 돌아왔다. 특유의 번쩍이는 통찰력과 강기를 무기 삼아 종횡무진 텍스트를 누비며 한국 사회의 특수성이 만들어낸 우리 삶의 풍경은 어떠한지, 그 특징은 실로 무엇인지 묻고 답한다. 두터운 탐구 여정을 앞에 두고, 저자는 상식의 독재라는 개념을 제안한다.

 

책은 한국인의 상식을 살펴보고자 전근대까지 추적해 올라가면서 과거와 오늘을 잇는 일에 매진한다. ‘하나의 상식이 지배하던 나라에서 이제는 쪼개지고 분화하여 투쟁하는 왜곡된 상식들의 나라가 되었음을 밝힌다. 결국 상식의 복원이다. 대한민국의 성취도 한계도 균형 있게 직시하는 상식이 필요하고, 책은 선결적으로 그 역할을 감당해냈다. “우리는 왜 이렇게 살고 있는가에 관한 전방위적 고찰과 비평을 담은 상식의 독재이다.

- 소개출처: 온라인서점(알라딘)

- 저자: 한윤형

대구에서 태어나 대전에서 성장했으며, 성년 이후에는 서울의 이곳저곳을 떠돌아다녔다. 20대엔 한국 사회의 청년세대 문제, 미디어 문제, 그리고 현실정치에 관한 글을 주로 써왔다. 현실정치에 관한 글쓰기의 일환으로 뉴라이트 역사 논쟁에 큰 관심이 있다. 30대엔 3년간 기자 생활을 했으며 이후 몇몇 여론조사기관과 선거 컨설턴트 업체에서 일했다. 뉴라이트 사용후기(2009), 청춘을 위한 나라는 없다(2013), 미디어 시민의 탄생(2017) 등을 홀로 썼고, 열정은 어떻게 노동이 되는가(2011), 안철수 밀어서 잠금해제(2011), 추월의 시대(2020) 등을 함께 썼다. 그중 친구들과 함께 쓴 추월의 시대에선 그간 한국 사회에 대한 각종 비관론의 요인들을 역발상으로 읽어내면 현명한 낙관론에 이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러나 이후로도 한국 사회의 현실이 기대했던 것처럼 나아지지 않는 모습을 목도했고, 이전과 같은 문제의식을 끝까지 밀어붙여 더욱 철저하게 한국 사회의 특성을 해부하는 책을 쓰기로 결심했다. 그 책이 상식의 독재. 현재 새로운소통연구소 조사분석실장, 넥스트브릿지 기획위원으로 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