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 위기’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나요? 18세기 산업혁명 이후 현재까지 지구의 온도가 1.1도 상승했대요. ‘에게, 고작 1.1?’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나요? 하지만 지구에게는 아주 큰 변화예요. 지구의 온도가 올라가면 잘 자라던 식물이 자라지 못하거나, 바다생물들이 사는 곳을 옮겨야 하거든요.
30년 뒤, 최악의 기후 위기를 겪은 지구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30년 뒤 지구에서는 어떤 음식을 팔고 있을까요? 이 책에서는 기후 위기 CC(Climate Crisis, 기후 위기)스토어라는 메타버스 속 가게를 통해 기후 위기가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려줍니다. 계절마다 당연하게 나오던 과일, 어디서나 볼 수 있던 쌀밥, 간식으로 즐겨 먹던 감자칩과 초코바까지 모두 기후 위기로 인해 쉽게 먹을 수 없는 음식이 되어버렸죠.
그럼 이런 미래를 그저 기다릴 수밖에 없는 걸까요? 아니요! CC스토어는 최악의 기후 위기를 겪지 않기 위해 만들어진걸요. CC스토어의 물건을 구매하면 왜 그 물건이 기후 위기의 영향을 받았는지 알려줄 거예요. 그리고 기후 위기를 막기 위해 현재의 우리가 할 수 있는 일도 알려줄 거예요!
오늘 내가 먹었던 음식들을 30년 후에도 먹을 수 있을까요? CC스토어 속 물건들을 살펴보며 나는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생각해 봐야겠어요.
광진구립도서관 사서 김수진/2024년 12월
□ 저자소개
글 : 이재은
아직 어른이 되지 않은 사람의 이야기를 씁니다. 확신의 T인간이지만 눈물이 많고, 분명 파워 P인데 쓸모없는 계획을 잘 세우고 잊어버립니다. 얼렁뚱땅 굴러가는 인생이지만 그 와중에도 늘 글 쓰는 사람으로 살고 있습니다. 《브이 캡슐》은 세상에 내놓는 첫 장편 소설입니다.
그림 : 진성훈
환경과 교육에 진심을 담아 활동 중인 디자이너 겸 일러스트레이터입니다.
환경과 미래를 주제로 한 특별한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사람을 사랑하는 로봇 ‘신사’와 그의 다양한 친구들이 등장하는 만화를 그리고 있습니다.
그림 및 편집에 참여한 책으로는 글로벌예술문화연구소의 ‘지구를 사랑하는 예술가’ 시리즈 『지속 가능 발전』, 『패스트 패션』, 『지구의 물』, 『탄소 중립』이 있습니다.
1 딸기 한 알보다 망고 한 개가 더 싸다고?: 기후 변동성의 증가
2 김치가 사라졌다!: 생물 다양성의 감소
3 내 감자칩을 돌려줘!: 지구 열탕화
4 생일 한정판 미역국: 해양 산성화
5 쌀밥을 찾아라!: 물 발자국과 사막화
6 수상한 초코바의 정체는?: 탄소 중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