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주인공 규리가 겪는 성장통과 그 속에서 발견하는 따뜻한 위로를 담은 이야기입니다. 규리는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시린 발과 마음을 할머니가 떠준 귤 양말로 달래곤 한다. 그러나 어느 날 귤 양말을 잃어버리고, 그 상실감에 빠져 있던 중 양말도깨비 루이를 만나며 새로운 세계로 모험을 떠나게 된다.
양말도깨비 루이는 마음이 약하고 사랑스러운 존재로, 규리와 함께 양말도깨비 세상을 탐험하며 다양한 친구들을 만난다. 이 과정에서 규리는 자신의 슬픔뿐만 아니라 다른 아이들의 슬픔도 마주하게 되고, 이를 함께 나누며 치유하는 경험을 한다.
이 책은 특히 자신의 마음을 잘 드러내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큰 공감과 위로를 줄 것이다. 우리 주변의 '규리' 같은 아이들에게 이 책을 건네며, 그들의 마음을 어루만져 줄 수 있기를 바란다.
광진구립도서관 사서 유민기
글: 황지영
2013년 『어린이와 문학』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제8회 웅진주니어문학상 단편 부문 대상을 받았고, 『리얼 마래』로 제14회 마해송문학상을 받았다. 지은 책으로는 『우리 집에 왜 왔니?』 『도개울이 어때서!』 『짝짝이 양말』 『할머니 가출 작전』 등이 있다.
1. 사라진 귤 양말 … 7
2. 눈물 도깨비 루이 … 16
3. 대형 사고 발생! … 26
4. 눈물 도깨비 나라 … 39
5. 눈물 닦기 대작전 … 58
6. 두 가지 문제 … 68
7. 깊은 숲속 통로 집 … 83
8. 팔짱 꼭 끼고 … 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