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기
이전으로 돌아가기

광진정보도서관

광진구립도서관 모두 보기

주메뉴

물꼬(유아)
물꼬(유아)
  • 저자 : 안도현 시 ; 온수 그림 ; 안선재 번역
  • 출판사 : 바우솔
  • 발행연도 : 2024년
  • 페이지수 : 40p
  • 청구기호 : 유 811.8-ㅇ198ㅁ
  • ISBN : 9791171470723
 

한 달 만에 오는 반가운 비.

할아버지는 물꼬 보러 간다며 우의 입고, 장화 신고, 삽 들고 논으로 갔어요.

아이는 할아버지를 기다리며 물꼬가 무엇인지 상상해요.

하지만 집으로 돌아온 할아버지에게도 물꼬가 무엇인지 묻지 않아요.

혼자 알아내고 말거라 다짐하지요.

 

나는 물에도 똥꼬가 있나, 하고 처마 끝 빗줄기를 오래 바라보았다.’

 

어른들의 말은 알아듣기 어려울 때가 많아요.

그럴 때마다 우리는 상상의 나래를 펼치거나 다짜고짜 묻지요.

그게 뭐야?”라면서요.

그렇다면 물꼬가 무엇일까요? 정말 물에도 똥꼬가 있는 걸까요?

 

! 정답은 비밀이에요.

할아버지를 기다리던 아이처럼 여러분도 상상해 보세요.

그래도 정답을 모르겠다고요?

어쩌면 여러분이 상상하는 그것이 정답일지도 모르지요.

상상의 나래를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그때를 마음껏 즐겨보아요!

 

광진구립도서관 사서 김아롬

 
 

: 안도현

1981년 대구매일신문, 1984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시가 당선되어 등단했다. 동시집 나무 잎사귀 뒤쪽 마을』 『냠냠』 『기러기는 차갑다』 『나는 내가 누구인지 몰라, 동화 고래가 된 아빠』 『물고기 똥을 눈 아이, 시집 서울로 가는 전봉준』 『그리운 여우』 『외롭고 높고 쓸쓸한』 『북항』 『능소화가 피면서 악기를 창가에 걸어둘 수 있게 되었다외에 연어』 『안도현의 발견』 『가슴으로도 쓰고 손끝으로도 써라』 『백석 평전』 『내게 왔던 그 모든 당신등을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