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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 머신
블루 머신
  • 저자 : 헬렌 체르스키 지음 ; 김주희 옮김
  • 출판사 : 쌤앤파커스
  • 발행연도 : 2024년
  • 페이지수 : 476p
  • 청구기호 : 454-ㅊ264ㅂ
  • ISBN : 9791165349622

바다는 태양에너지를 연료로 지구 전체를 순환하는 하나의 엔진이다. 세계적인 해양과학자인 헬렌 체르스키는 거대한 기계와 같은 바다를 블루 머신이라고 부른다. 지구의 70%를 덮고 있는 바다는 정교한 물리법칙에 의해 움직이며 생태계와 에너지 시스템의 균형을 유지하고, 모든 생명체의 삶에 어마어마한 영향력을 행사한다.

 

지구의 모든 이야기는 태양이라는 별에서 도달하는 에너지로부터 시작된다. 둥근 지구는 태양에너지를 균일하게 받지 못한다. 이 같은 불균형 해소를 위해 해양과 대기는 에너지를 바로 저장하지 않고 도에서 극지방 쪽으로 재분배한다. 이것이 해양 엔진전체를 지배하는 패턴이다. 해류와 폭풍, 증발해 비가 되어 내리는 바닷물, 해안침식, 이동하는 물고기 등 바다의 구성 요소는 이 패턴이 무사히 작동하도록 각자의 위치에서 제 역할을 다한다. 이처럼 바다의 내부 논리를 밝히는 열쇠는 물리학적 직관을 바탕으로 에너지의 흐름을 따라가는 것이다.

 

어떠한 물리학적 특성이 바다를 블루 머신이라는 웅장한 기계로 만드는 것일까? 이 책의 1부에서는 그 특징을 크게 액체, 염분, 수온으로 나눠 설명한다. 바다는 액체라서 유동적이고, 해역에 따라 수온과 염분이 달라지고, 그로 인한 밀도 차는 수면 아래 모든 이동의 근거가 된다. 그렇게 블루 머신은 우리가 사는 세계를 형성한다.

- 소개출처: 온라인서점(알라딘)

- 저자: 헬렌 체르스키

바다에 대한 인간의 관점을 혁명적으로 변화시킨 세계적인 해양과학자.

케임브리지대학교 처칠 칼리지에서 자연과학을 전공하고 실험물리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세계 최고 해양연구소로 꼽히는 캘리포니아대학교 샌디에이고 소속 스크립스 해양연구소에서 공부했다. 로드아일랜드대학교 해양학 박사후연구원을 지내고, 사우샘프턴대학교를 거쳐 지금은 런던대학교의 기계공학과에서 해양물리학을 가르치며 연구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 BBC <사이언스 포커스>에 칼럼을 정기 연재하고 있다. <사이언스 포커스>의 연재 칼럼으로 2014년 영국출판협회 올해의 칼럼니스트최종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BBC 과학 다큐멘터리의 고정 진행자로서 물리학, 대기 및 해양학 등 광범위한 주제의 다큐멘터리에 정기적으로 출연하며 대중에게 과학의 매력과 즐거움을 전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TV 프로그램, 대중 과학서, 신문 칼럼 및 공개 강연을 통해 전 세계 수백만 명의 청중에게 일상 속 물리학을 전한 공로를 인정받아 영국물리학협회로부터 윌리엄 톰슨 상을 받았다. 2016년 출간한 찻잔 속 물리학 3아시모프 상을 받으며 대중 과학 분야에서 최고의 책으로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