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속의 아이는 자신을 힘들게 하는 말 대신, 자신을 사랑하고 아끼는 말로 마음을 채워나가야 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나는 사람이야. 어떤 감정이든 느낄 수 있어. 있는 그대로 느낄 거야.'라는 말을 통해, 우리가 느끼는 감정을 솔직하게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이 책에 담긴 긍정적인 문장들을 일상에서 꾸준히 실천하며, 자신을 사랑하는 말을 반복적으로 되뇌다 보면 어느새 내면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게 되고, 있는 그대로의 자신과 마주하게 된다. 그렇게 자신을 더욱 소중하게 여기는 마음이 자라나게 될 것이다.
이 책은 단순한 어린이용 그림책이 아닙니다. 오히려 어른들에게도 깊은 위로와 용기를 선사합니다. 이 책을 읽는 모든 이들이 자신을 사랑하고, 자신감을 키우며,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광진구립도서관 사서 유민기
글, 그림: 수전 베르데
그림책 『어린이 요가 놀이』, 『미술관의 초대』, 『물의 공주』의 작가입니다. 세 작품 모두 피터 H. 레이놀즈가 그림을 그렸습니다. 뉴욕주 이스트 햄튼에서 쌍둥이 아들 조슈아와 카브리엘, 딸 소피아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여러 해 동안 초등학교 선생님으로 일한 경험을 바탕으로 동화를 쓰고, 어린이들에게 요가와 마음 챙김을 가르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