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선가 날아온 축구공에 맞아 표지판 속의 엄마와 같이 있던 아이가 떨어졌어요. 엄마는 아이에게 근처에 있는 빈 깡통 속에 들어가 있으면 데리러 간다고 안심시켰어요. 아이는 빈 깡통 속에 들어가 엄마를 기다렸지만 누군가 깡통을 발로 차서 튕겨져 나갔어요. 엄마를 만나야 하는데..... 뜻하지 않은 모험을 겪을 때마다 도와주던 횡단보도 표지판 아저씨, 장애인 주차구역의 휠체어 탄 표지판 아저씨, 신호등의 파란불 표지판 아저씨의 도움으로 아이는 무사히 엄마를 만나 다시 표지판 속으로 엄마와 같이 들어갔어요. 내 아이뿐 아니라 우리 이웃의 아이들도 어려움에 처했을 때 도와주는 따뜻한 마음이 훈훈함을 느끼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