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강난콩을 키우면서 성장해 가는 아이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4학년인 준영이와 기훈이는 학급에서 강낭콩 키우기 활동을 시작하면서 서로 투닥거린다. 어릴 적에는 늘 같이 다니는 친구였지만 3학년 여름방학에 다툼으로 인해 앙숙이 되고 만다. 강난콩 줄기처럼 서로 꼬여버린 관계는 처음 강낭콩을 키우면서 악화하지만 스스로 관계를 회복해 나가며 아이들의 성장하는 모습을 인상깊게 볼 수 있다.
식물 한살이를 통해 친구와의 갈등, 해소, 이성 간 호감, 부모와의 갈등, 이해 등을 함께 생각해 볼 수 있는 책이다.
광진구립도서관 사서 유민기/2024년 10월
글 : 김원아
현재 초등학교 교사로 일하고 있습니다. 『나는 3학년 2반 7번 애벌레』로 제20회 창비 좋은 어린이책 원고 공모 저학년 부문 대상을 받았습니다. 『예의 없는 친구들을 대하는 슬기로운 말하기 사전 1』, 『신비 아이스크림 가게』, 『섣달그믐의 쫄깃한 밤』, 『안녕 엄마 안녕 로마』 들을 썼습니다.
그림 : 이주희
아무래도 루이는 우리 집을 모르는가 봐요. 저도 발이 자주 시리거든요. 루이가 얼른 우리 집에도 왔으면 좋겠어요. 그동안 쓰고 그린 책으로 「고민」 시리즈와 『안녕, 오리 배: 우리의 긴 이야기』, 『괜찮아, 우리 모두 처음이야!』, 『나는 고등어』, 『어떡하지?! 고양이』, 『껌딱지 독립기』가 있고, 그린 책으로 『정연우의 칼을 찾아 주세요』, 『갑자기 악어 아빠』, 『나는 3학년 2반 7번 애벌레』 등이 있어요.
ㆍ 관찰 시작 … 7
1. 썩은 씨 … 8
2. 솟아난 떡잎 … 15
3. 나만 몰랐던 비밀 … 24
4. 연둣빛 하트 … 33
5. 빗속 산책 … 41
6. 뿌리 이사 … 47
7. 떨어진 꽃 … 58
8. 엄마와 나 … 68
9. 꼬투리의 탄생 … 76
10. 돌고 도는 생명 … 85
11. 다시, 강낭콩 … 92
ㆍ 관찰 소감 … 101
지은이의 말 … 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