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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피
첫 번째 피
  • 저자 : 아멜리 노통브 지음 ; 이상해 옮김
  • 출판사 : 열린책들
  • 발행연도 : 2024년
  • 페이지수 : 208p
  • 청구기호 : 863-ㄴ75ㅊ
  • ISBN : 9788932924809

20세기 최대 규모의 인질극 실화를 바탕으로

유쾌하게 삶의 아이러니를 파고드는 걸작

 

살아 흐르는 를 보면 정신을 잃는 독특한 약점을 지닌 스물여덟의 벨기에 외교관 파트리크 노통브. 그는 1964년 콩고의 한 호텔에서 인질극 참사를 지연시키기 위해 셰에라자드처럼 끝없이 말을 늘어놓아야 하는 위기를 맞게 된다. 어쩌다가 여기까지 오게 된 것일까? 어째서 를 보면 정신을 잃는 것일까? 마침내 그의 머리에 총구가 겨누어지자, 지나온 삶의 풍경이 눈앞에서 펼쳐지기 시작하는데…….

 

첫 번째 피20세기 최대 규모의 인질극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으로, 기상천외하고 기묘한 시트콤 같은 에피소드와 긴장감 넘치는 극적인 역사 사건을 짜임새 있게 가로지른다. 속도감 있게 넘어가는 전개 속에서 노통브는 복잡하게 얽혀 있는 삶의 아이러니를 블랙 코미디의 대가답게 유쾌하게 파고든다. 또한 잔인함과 부드러움, 폭력과 사랑, 농담과 눈물을 교차시키는 가운데 에 얽힌 기묘한 상징을 의미심장하게 엮어 나가며 독자의 흥미를 끝까지 놓치지 않는다. 웃음이 날 정도로 부조리한 폭력 속에서 어떻게 살아남는가에 대한 묵직한 질문을 노통브는 특유의 간결하고 경쾌한 문체와 유머로 깊숙이 찔러 우리에게 또 한 번 놀라움을 선사한다.

 

- 소개출처: 온라인서점(알라딘)

 

저자: 아멜리 노통브(Amelie Nothomb)

잔인함과 유머가 탁월하게 어우러진 작품으로 현대 프랑스 문학계에서 커다란 반향을 일으킨 벨기에 출신의 작가. 본명은 파비엔 클레르 노통브로, 1967년 일본 고베에서 태어났으며 외교관이었던 아버지를 따라 일본, 중국, 미국, 동남아시아 등지에서 유년기와 청소년기를 보냈다. 스물다섯 살에 발표한 첫 소설 살인자의 건강법(1992)<천재의 탄생>이라는 비평계의 찬사를 받으며 단번에 10만 부가 판매되는 성공을 거뒀고, 이후 노통브의 작품은 발표될 때마다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전 세계적인 베스트셀러에 올랐다.작가로 활동을 시작했습니다.